경기소방 - 특수소방차 (고가사다리차, 굴절차량) 조작미숙으로
재난대응 능력 저하
경기도의회 서진웅 의원(민주당/행정자치위원회/부천4)은 2011년도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선 소방서의 특수소방차량 조작능력을 확인한 결과 체계적인 교육 없이 선임직원으로부터 비공식적 답습형식으로 조작방법을 습득하고 있어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수소방차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조작능력을 향상하고 재난대응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다.
경기소방이 특별안전관리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는 고층건축물이 아파트 제외하고 904개소이며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대형복합건물 등이 743개소 중점관리대상이 시설물 건축물 포함 20,964개소이며 고가사다리차, 굴절차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대응능력을 높이고 화재 및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장비로서 현재 도내 특수소방차는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가 총 80대이며 펌프차 309, 물탱크차 153, 화학차 53대를 보유하고 있다.
서진웅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일선 소방서의 특수소방차 정비 및 점검과 조작능력을 갖춘 멀티요원이 전체 160명이며 그 경력도 1년이하가 60명, 1~3년미만이 56명으로 경력기간이 매우 짧고 더군다나 다른 차량의 중복운전원으로 배정되어 있다보니 일선소방서마다 1~2명의 소방원에게 모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마저 2~3교대 근무제로 현장대응력이 떨어져 화재대처와 인명구조에 큰 허점이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일선 소방서별 고가차의 출동 횟수가 많지 않고 고가차나 굴절차 종합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방학교와 소방재난본부에서 특수소방차 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1회 3시간 소집교육으로 교육을 받는 소방공무원들조차 교육만족도가 70%정도 밖에 안되며 실습차량이 일선소방차량과 상이함에 따라 교육대상자마저 도 긴급시 응급조치 및 다양한 현장적응 교육을 요구하는 등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