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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황당한 전시행정 걸려오지 않는 전화 밤새워 기다려

등록일 : 2011-11-14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896

경기도 황당한 전시행정  걸려오지 않는 전화 밤새워 기다려

   ☞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실’ 낮시간만 근무해도 충분한데 행정력낭비  
   ☞ 직원 3명이 돌아가며 24시간씩 근무


경기도가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실’이 걸려오지도 않는 상담전화를 기다리느라 직원을 밤샘 대기시켜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1일 도의회 조양민(한나라․용인7) 의원에 따르면 “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실은 직원 세 명이 돌아가며 24시간 근무 후 이틀을 쉬는 전일근무 3교대형태로 운영 중이나 낮 시간 이외에는 상담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24시간 근무가 필요 없는 사업”이라는 것.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과 시간만 운영하면 직원 한사람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무리하게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해 직원 두 명이 추가투입 되는 등 행정력 낭비라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10인 이하 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운영과 관련한 각종 상담을 해주고 있으나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도민들은 이 같은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의원은 전했다.

실제로 도 행정관리담당관실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도청홈페이지에서도 빠져 있고 별도의 홍보활동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조의원은 “담당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야간에 상담전화를 받은 기억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속히 주간업무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