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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규 의원, 고덕국제신도시 군부대설치 철회 촉구

등록일 : 2011-09-08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1008
 

전진규 의원, 고덕국제신도시 군부대설치
 
철회 촉구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한나라당, 평택4)은 8일 삼성전자 유치와 함께 글로벌 첨단 신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평택 고덕국제화지구내에 통합군부대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진규의원은 LH로부터 입수한 고덕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LH는 지난 7월 지구내에 있는 군사시설의 이전대상지를 지구외에서 지구내로 변경하는 내용의 협의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 택지개발지구내에 있는 육군3075부대 169연대본부와 4대대 그리고 지구외에 있는 3대대를 통합하여 현 예비군훈련장(4대대) 일원에 10만평 규모로 확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구내의 조성되는 통합군부대에는 연병장, 전투훈련장, 막사 등 군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고덕신도시 지구지정과 관련한 협의에서 국방부는 지구내 군부대를 통합하여 지구외로 이전하는 것을 조건부로 동의했으며 K-55 미공군기지 인근 고덕면 당현리 지역을 부대이전 적합 후보지로 통보하고 2009년 11월 국토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LH는 당현리 지역에 군부대를 검토해 오다 경기도와 평택시와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은밀하게 군당국에 군부대 이전대상지에 대한 변경협의를 해오다 올해 7월 군배의 지구외 이전계획을 지구내로 변경하는 내용의 건의 및 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하고 사업방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사정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경기도와 평택시는 군부대 이전에 대한 특별한 의의 제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LH의 이같은 택지지구내 군부대 설치 추진은 고덕신도시가 주한미군이전과 함께 평택이 단순한 미군기지촌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동북항 황해시대의 중심 글로벌 도시 그리고 특히 삼성전자의 지구내 유치로 미래 첨단복합도시로의 발전을 기약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것이 아닐수 없다.

 

최근 작성된 개발계획변경(안)에 의하면 군용지 인근 200여m 떨어진 곳에 30만평 규모의 외국인 주거, 외국대학, 교육기관 등의 국제수준의 쾌적한 국제교류특화단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신도시내 군부대 설치는 도시계획의 기본을 무시하는 졸속정책이 아닐수 없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각 기관과 업체 직원들이 정주의사를 갖고 거주하려면 강남이 분당처럼 질 높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지구외로 이전하려던 군부대를 통합해서 지구내에 설치하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전면 재검토, 지구외로 이전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