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평 출신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후반기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지난 4년간 제 심장을 뛰게 했고
때로는 눈물짓게 했던 이름, ‘가평군’의 절박한 현실을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새기고,
경기도의회의 중단 없는 지원을 호소하고자
마지막으로 이 단상에 섰습니다.
우선 도지사로서 가평군의 눈물에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동연 지사님께
가평군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가평교육의 어려움을 늘 관심과 지원으로 성원해 주신
임태희 교육감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가평군 관내 학교 교직원 숙소 처우개선에
진심을 다해서 돌봐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가평군 도체전과 각종 도 지원사업에 특별히
관심을 주신 김동연 지사님께도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이 단상에서 가평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더 이상 가평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수도권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숨겨진 가평의 현실은
참으로 시리도록 차갑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이라는
중첩규제의 밀림 속에서
가평군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기회와 권리마저 빼앗긴 채
묵묵히 고통을 감내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경기 동북부의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과 보건의료 선진화’입니다.
밤중에 아이가 아파도, 어르신이 쓰러져도,
1시간 거리의 타 시·도 병원으로 목숨을 걸고 달려가야 하는 이 잔인한 의료 공백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입니까?
이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의 문제가 아닙니다.
군립병원 및 거점 공공병원 설치는 복지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둘째,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과 교통 인프라 확충’입니다.
5년 넘게 사업이 지연되며 주민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는
이 핵심 도로망 사업은
가평의 수도권 동북부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기반시설입니다.
경기도의 보다 적극적인 재정적·행정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셋째, 가평의 미래를 이끌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입니다.
청평호와 자라섬, 남이섬을 품은 가평은
평화·관광·문화·생태가 결합된 복합형 평화관광의 최적지입니다.
가평이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된다면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술 공교육을 통해 미래 K-컬처 인재를 육성하고, 경기 동북부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의회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번에 새로이 도민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되실 더불어민주당 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이제 정든 이 의회를 떠납니다.
한때 소속 정당은 달랐을지언정, 도민의 행복과 경기도의 균형 발전을 향한 우리의 열정은 하나였다고 믿습니다.
가평군이 마주한 이 절박한 과제들은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여야를 떠나 경기도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숙제입니다.
비록 저는 떠나지만, 새로 오신 민주당 동료 의원님들께서 높은 애민정신과 혜안으로
가평의 눈물을 희망으로 바꾸고,
가평이 경기도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고 가평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회를 떠나서도 경기도와 가평군의 발전을 늘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