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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전문인력을 경기도의 자산으로!

의원명 : 이택수 발언일 : 2026-06-24 회기 : 제391회 제2차 조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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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고양 출신 이택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하고도 가슴 아픈 현실 중 하나인 ‘퇴직자의 소득 공백기 문제’와 ‘전문직 퇴직 인력’이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이며, 2050년에는 고령 인구 비중이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리는 일자리는 전문 지식과는 무관한 청소나 경비, 지킴이 등 단순 노무가 대부분입니다.

만 60세에 정년퇴직하는 월급쟁이들은 65세 연금수령까지 생활비 절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활력을

좌우하는 사회적 과제입니다.

 

그동안 공공부문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퇴직자의 전문성과

사회적 경험을 활용하는 새로운 일자리 정책이 필요합니다.

 

퇴직 교사가 학생들의 갈등을 중재하고,

해외 주재원 출신 은퇴자가 아이들의 영어 멘토가 되며, 숙련된 엔지니어가 지역 공공시설의 유지관리를 맡는

모델이 이미 우리 주변에서 실험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분야는 그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경기도에는 수많은 퇴직 교원과 교육행정 전문가, 그리고 공직·기술·안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은퇴 인력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학생 상담, 학습 지도, 안전관리, 진로교육 등 교육 현장을 보완할 수 있는 소중한 인적 자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를 위해 경기도와 도교육청, 시군,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경기형 퇴직 전문인력 실버 일자리 모델」을 제안합니다.

 

첫째, ‘학교 시니어 강사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퇴직 교원과 공무원, 문화예술 전문가 등을 늘봄학교의 시니어 강사단이나 학습 멘토, 진로상담, 독서지도사, 생활안전지도사 등으로 적극 영입해야 합니다.

경기도의 ‘어르신 영어멘토 사업’처럼 은퇴자들의 우수한 역량은 교육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정서적 멘토가 되어줄 것입니다.

 

둘째, ‘학교 안전 및 행정 지원단’ 운영입니다.

퇴직 소방관, 경찰관, 행정 전문가들을 학교 현장에 배치하여 시설 안전 점검, 통학 지도, 까다로운 학교 회계 업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전문 시니어 인력이 학교를 든든히 지원한다면, 교사들은 오롯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디지털 격차 해소 ‘시니어 튜터’ 양성입니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시니어를 교육하여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교육, AI 활용 교육 보조, 정보화 취약계층

교육을 담당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넷째, ‘경기 실버 돌봄교실’을 검토해야 합니다.

학교 유휴 공간 및 공공시설을 활용해 방과후 돌봄, 아동 돌봄,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여기에 시니어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퇴직자에게는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지역사회 상생형 시니어 일자리’ 마련입니다.

학교 폭력 관계 회복을 돕는 ‘화해중재단’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교육 강사, 마을 기록활동가 등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 도서관, 청소년기관 등을 연결하면

퇴직자의 경험은 마을공동체의 자산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지자체, 교육지원청,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퇴직 전문인력 교육일자리 플랫폼」을 조속히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퇴직자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고령화 시대의 해법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전국 최대 규모의 베이비부머 인구와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퇴직 전문인력 활용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주실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버 카페에 종사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멋진 인생을 동영상으로 시청하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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