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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빙상도시’로의 재도약!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촉구

의원명 : 이인규 발언일 : 2023-12-21 회기 : 제372회 제5차 조회수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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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동두천 출신 이인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청ㆍ장년인구 유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동두천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게임체인저의 일환으로 전국 최고의 빙상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한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촉구하고자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3년 오늘 현재 동두천시 인구는 전체 8만8,667명으로, 10만 명을 눈앞에 두었던 2016년을 기준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도 불구하고, 인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은 가속화되는 실정입니다.

 

국내 전반적인 저출산 및 고령화의 심각성과는 별개로, 지역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청ㆍ장년층 인구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현상은 단순히 인구감소 문제 뿐 아니라 지역 존립마저 고민하게 합니다.

청ㆍ장년인구가 지역을 떠나는 이유, 일자리 때문이라 전제한다면 동두천 역시 지역 특성에 입각한 산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도시로 지역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 매우 시급합니다.

 

 

저는 오랜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전문가이자 의원으로서 동두천의 미래 비전을 ‘교육’에서 찾고자 합니다. 특히 앞에서 언급했듯 전국 최고의 빙상도시, 즉 동계스포츠에 강(?)한 교육 도시로 브랜딩함으로써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젊은 층의 인구 유입과 동시에 다양한 빙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더 나아가 스포츠관광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두천은 이미 오래전부터 빙상스포츠가 활성화된 도시입니다. 동두천시청 빙상단에서 활동한 차민규 선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오세종 선수는 2006년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금메달을, 그리고 김동성 선수는 2002년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 금메달 6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19년 빙상단 해체 후 올 초 재창단 결과 제104회 전국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옛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동두천 소재 동양대학교에서는 2024년 빙상단을 창단하고 다양한 빙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발 벗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빙상스포츠 육성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두천에 국제규격의 스케이트장 건립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돌이켜 보면 2001년 빙상단 창립 이후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지자체 내 국제규격의 실내빙상장 시설이 없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시에서도 사업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건립을 위한 예정부지 몇 곳을 제시하며 유치에 적극 힘쓰고 있습니다. 동두천 시민 대다수가 건립을 환영합니다.

더 나아가, 본 의원은 동두천이 전국 최고의 빙상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동계스포츠 인재양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기관으로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염종현 의장님, 김동연 지사님,

그리고 임태희 교육감님, 선배·동료 의원님들!

동두천 국제규격 스케이트장 건립과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설립 검토가 적극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