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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338호선 건설에 대한 경기도의 책임 있는 예산 편성 촉구

의원명 : 박관열 발언일 : 2021-11-04 회기 : 제356회 제3차 조회수 :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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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광주 출신 박관열 의원입니다. 저는 그동안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는 지방도338호선 예산편성을 다시 한번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광주시와 성남시를 연결하는 지방도338호선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도로의 굴곡과 경사가 심해 교통체증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통제될 정도로 사고 위험이 많은 곳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에 도로 확포장공사를 착공했는데 첫 삽을 뜬 지 무려 7년 만인 올해 6월에 이배재터널을 개통하고 1공구 2.24㎞ 길이의 공사를 겨우 완료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총 5.08㎞ 구간은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를 일입니다. 광주시민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와 공사기간 단축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 분담 조례를 변경하고 광주시가 과도한 재정부담을 지게 되면서 약속된 공기를 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미 공사가 완료된 1공구를 보면 2003년 경기도가 50%, 광주시와 성남이 50%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사업승인을 받았습니다. 2006년 실시설계 이후 책정된 사업비와 2007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행안부 투융자 심사를 받았을 당시에도 도비와 시비를 절반씩 부담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경기도 보조금 조례는 2014년 개정된 것으로 이미 경기도는 도비 부담에 관한 사항을 인지하기에 충분했으며 개정 이전에 결정된 사항에 대해 소급 적용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표출 옆 자료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10시28분 동영상 상영개시)

(10시30분 동영상 상영종료)

박관열 의원 소병훈 의원께서 경기도 국정감사를 통해, 그리고 본 의원 또한 도정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책임 있는 예산편성에 대해 여러 번 간곡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요청에 경기도는 광역교통시설분담금이나 특별조정교부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변하신 바 있습니다. 공사가 길어지면서 여러 번 지사님이 바뀌었지만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답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경기도 행정책임자가 누구냐에 상관없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광주시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바라면서 지방도338호선에 대한 예산편성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