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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국은 구제역 관련 학교 수질 신경쓰고 있나?

의원명 : 문형호 발언일 : 2011-03-09 회기 : 제257회 제2차 조회수 :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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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른 천이백만 경기도민 그리고 강석오 의장 또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한 김상곤 교육감, 김문수 지사, 방청석에 계신 분들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용인ㆍ여주ㆍ이천ㆍ안성ㆍ양평 5개 시군에서 뽑힌 문형호 광역자치구 교육의원입니다. 이 자리에 선 것은 지난 4일 개원 때 한나라당 윤태길 의원 말씀하신 것에 관해 그 자리에서 의사진행발언 신청을 했으나 의장님께서 “도정제안과 시간관계상 9일 5분발언으로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하셔 “좋습니다.”라고 대답한 차례에 해당함을 알려드립니다. 

그렇다면 왜 발언을 하려 했느냐 하면 정당에 몸담은 김문수 지사 같은 경우는 다른 당에서 묻고 곱씹어도 옳고 그름을 떠나 자기 당 의원이 이 자리에 서서 대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만 교육감은 당과는 서로 얽혀 있지 않기에 옳든 그르든 듣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형평성 통제 오류의 모순이 있습니다. 지금의 지방자치 체계의 모순이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로 저 문형호 의원도 정당과는 상관없는 교육자로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의원이기에 교육적 인사에 관하여는 의원님들께서 남달리 깊은 생각을 해주십사 하는 통찰력을 말씀 올리기 위함입니다. 

교육은 겉으로 보기와 안으로 보기가 다릅니다. 즉 겉보기는 착하나 공부를 잘 못 가르칠 수도 있어요. 아니면 공부를 잘 가르치나 몸가짐이 허투루인 사람도 있습니다. 마치 광교산을 수원 쪽에서 보는 것과 용인 쪽에서 보면 딴판이듯이 말입니다. 논법의 이론에서 보면 비판적 사고엔 외적 준거에 따른 비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화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 보편성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구제역에 관해 말씀 올리겠습니다. 여러 공무원들께서 열심히 힘쓴 점을 보았습니다. 엊그제 교육상임위 활동으로 포천 창수초등학교에도 가보고 또 다른 곳의 현장을 몇 군데 봤습니다. 김문수 지사께서는 평생교육국과 함께 유, 초ㆍ중ㆍ고ㆍ대의 학교현장에 지하수 실태를 파악해 행여라도 살처분 오염물을 살펴봤습니까? 모르긴 해도 저 의원은 언론보도나 풍문ㆍ소문일망정 들은 바가 없어서 묻습니다. 

예컨대 여주 송산초등학교 교장 강종일 선생님. 거기는 300m 이내 지하수로 3월 2일 날 청와대, 교과부, 도교육청 등이 현지 수질검사를 했다는데 교육 딱지가 붙은 평생교육국에서도 같이 가봤습니까? 여주ㆍ이천ㆍ양평 지역은 구제역 해당 경기도 내 60 내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생교육국에서는 교육국을 설치하겠다고 안달을 했는데 어느 곳을 어떻게 현장 수질 검사했는지 그 결과를 날짜별로 회기 중까지 도교육청도 같이 서면 답을 기다립니다.
  얼추 우리 평생교육국은 대학유치기구이니까 해당이 안 됩니다 할까봐 두렵습니다. 전쟁이 나면 무기든 맨주먹이든 국민 모두가 적과 싸워야 하는 병법 논리를 꼬집어봅니다.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