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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어린이 전문병원건립 시급히 추진 해야

의원명 : 이삼순 발언일 : 2011-03-18 회기 : 제257회 제4차 조회수 :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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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천이백만 도민 여러분! 허재안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삼순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2010년 11월 25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도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문제를 경기도 차원에서 진지하게 검토해 주실 것을 김문수 도지사님께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에 관한 집행부의 구체적인 검토나 추진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데 대해 먼저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삼 당부드리고자 다시 5분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100년 역사의 수원의료원을 포함하여 6개의 의료원을 운영하고 있고 또한 동ㆍ서ㆍ남ㆍ북 등 권역별로 금년에 완공되는 평택을 포함하여 6개의 도립노인전문병원을 건립 운영하는 등 도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시설 건립 투자에 적극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어린이 즉, 아동에 대한 전문적 의료시설 지원에는 인색하다는 표현을 아니 할 수 없습니다. 통계상으로 봐도 천이백만 도민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100만 명을 넘어선 데 반해 14세 이하 아동 인구는 약 220여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가 아주대학교에 의뢰해 완성한 “제5기 경기도 지역보건의료계획”에서 제시된 보건의료에 관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 순위”에 관한 1순위 응답에서 저소득계층이 39.2%, 영유아 30.8%, 노인 23.8%의 순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 수치는 고령화 대책의 중요성도 인정하지만 상대적으로 아동에 대한 의료시설 투자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하나의 예라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 바입니다.
  본 의원이 지난 2월말 서초구에 있는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파악한 것이지만 서울시는 295병상 규모로 어린이 중증환자들을 위한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고려하는 것은 비단 어린이 중증환자만을 위한 전문병원은 아닙니다. 아동들이 가질 수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을 비롯한 아동에게 특성화된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시설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도립 어린이전문병원의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도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위하여 우선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진료권 분석, 입지와 규모의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진료 분야, 연차별 투자계획 등을 담은 기본계획 수립의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여 주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도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은 취약계층 보건의료서비스 정책과 출산장려 정책을 보완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도지사 공약사항 중 질병아동의 전문돌보미 서비스 지원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되리라고도 생각합니다. 아동 전문병원 건립은 대상자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를 위한 보건복지증진의 상징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본 의원의 제안에 대하여 도지사님을 비롯한 경기도의 확고한 의지와 추진을 당부드리면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배려를 다시 한 번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