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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꿈나무육성

의원명 : 박종덕 발언일 : 2013-03-07 회기 : 제276회 제3차 조회수 : 903
의원 프로필 이미지
먼저 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윤화섭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양평 출신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박종덕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아침에 기록된 도의원 생활관에 대한 기사에 대해서 월세 40만 원에 오피스텔 세 채라고 그랬는데 제일 처음으로 생활관을 이용해 본 도의원으로서 내가 이런 곳에서 하룻밤을 잤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 도의원 2명이 자면 딱 맞는 그런 작은 방이고요. 또 세 채에서 첫 날 세 분의 도의원들이 정말 열심히 잠을 잘 잤던 곳이기도 합니다.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 정정된 기사가 나갔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5분발언을 통해서 경기도의 스포츠마케팅과 꿈나무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ㆍ육성을 통한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매년 실시되는 전국 동계체육대회는 경기도가 계속 우승을 해왔기 때문에 아마 우리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밴쿠버의 영광을 애국가를 부르면서 그냥 역사의 한 페이지겠구나 생각해 버리면 미래의 평창동계올림픽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해 봅니다. 그 영광된 시상대 위에서 우리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기 위하여 오늘도 땀 흘리는 선수단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그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경기 스포츠, 우리 K-pop의 열기와 함께 스포츠 문화를 통한 교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값진 상품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잠시 양평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니! 평창의 주인공이 될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2008년도에 국가대표 임선화 코치를 모시면서 양평초등학교의 빙상부는 열심히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팔당댐이 건설되고 더욱 추워진 양평에는 실개천마다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도시민들에게 자연이 준 빙상경기장을 가지고 유명 선수들의 합숙훈련장으로 원덕천에서의 양평의 겨울은 즐겁기만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2010년부터 경기도를 대표하는 빙상의 꿈나무들이 하나둘 만들어지더니, 올해죠, 49회 동계체전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10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휩쓰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꿈나무 대표로, 청소년 대표로 발탁된 선수들은 초등학교에서 탄탄한 기초를 다지고 부모님들의 헌신적인 뒷받침과 지도력으로 태릉선수촌으로 가며 연습에 연습을 하였지만 늘 부족한, 훈련병은 꿈을 키우기엔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진급을 하면 선수들을 담당할 코치가 없어서 초등학교 코치 한 분이 중ㆍ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모두 겸임해야 하는 어려운 시절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기교육청의 수장이신 김상곤 교육감과 관계공직자 여러분들은 이러한 일을 안타깝게 여겨서 이 일을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좀 해결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5분발언을 합니다. 초등학교 선수들은 신인 선수들이기 때문에 기존 선수와 지도방법이 전혀 다르죠. 중학교는 육성선수로서 집중적인 체력 및 기술지도가 필요하고 고등학교와 대학 선수들은 지역 대표로 별도의 지도법이 따르기에 꿈나무를 키우는 단계별 전담 코치를 확보해 줄 것이 꼭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08년도에는 금메달을 따고도 고등학교에 코치가 없어서 금메달을 딴 초등학교 선수가 육상으로 전환한 최지혜 선수의 예를 우리는 들어볼 수 있습니다. 2012년도까지 경기도를 대표하는 양평의 꿈나무를 키우시는 8개 종목에 전임코치가 있으나 확실한 평창의 금메달리스트들에게는 집중과 선택을 통하여 더욱더 잘 키워낼 의무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확실한 금메달 빙상 꿈나무에게 평창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스폰서를 자원해 주실 것도 함께 부탁합니다. 김연아, 손연재 선수만이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경기도를 대표하는 꿈나무를 우리가 키우겠다는 것을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하면서 메일을 보니까 “학교 운동부 제도개선 상반기 중 개선안 확정”이라는 교육청의 메일이 하나 들어와 있었습니다. 상반기 중에 좋은 결과를 낳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