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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망우~청량리 구간 연장을 적극 건의함

의원명 : 이의용 발언일 : 2013-07-16 회기 : 제280회 제2차 조회수 :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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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장호철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도지사 그리고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 남양주 출신 새누리당 도시환경위 소속 이의용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국가 대동맥의 하나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혈관 역할을 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청량리까지 연장운행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경춘선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 지하자원의 개발을 위해 개통된 이래 70여 년간 관광산업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이었습니다. 또한 30~40대 이상의 수도권 주민이라면 한 번쯤 경춘선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산자수려한 북한강을 끼고 대성리와 청평, 남이섬, 춘천을 잇는 경춘선은 타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낭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날로 늘어나는 인구증가로 교통수요가 급격히 증가함과 동시에 경기 동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2010년 12월 복선전철로 재개통되어 대중교통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초 주민설명회와 다르게 건설됨으로써 반쪽짜리 미완성 전철이 되어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곽의 모든 전철은 서울 중심인 2호선과의 환승은 물론이고 화면에서 보시듯 최소한 5~6개 전철과 환승이 되고 있는데 오로지 경춘선만이 유일하게 서울도심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못한 상황으로 서울과 경기 동북부지역을 오가는 경춘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 전철운행 효과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바로 시ㆍ종착역을 주민설명회 당시와 다르게 상봉역까지로 짧게 시공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2호선을 중심으로 한 서울도심을 목적지로 하는 이용객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두 번, 많게는 세 번까지 환승해야 목적지에 도착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노인 등 노약자들은 늦거나 불편하더라도 오히려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며 전철을 외면하고도 있습니다.  망우역과 청량리역 간의 4.6㎞만 복복선화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라도 수도권 동북부의 더 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 구간이 복복선화된다면 중앙선의 배차 간격도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남양주시를 비롯한 가평군과 춘천시민들은 대대적으로 3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공동대책위 관계자들이 우리 의회 의장님과 김문수 도지사님을 잇따라 만나면서 긍정적 답변과 아울러 적극 건의하겠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박수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갖고 철도 병목구간인 청량리-망우역 4.6㎞ 구간에 복복선을 적극 건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 구체적인 안이 국토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춘선 시ㆍ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용산역으로 연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조달청을 통해 용역사업을 입찰에 부쳤다는 것입니다. 서울시 동대문구 의정회에서도 건의하는 등 청량리 연장에 대한 공감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문수 지사님!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은 불합리하고 불공평하고 불편한 경춘선 복복선 전철이 하루 속히 연장되어 제 역할을 다해 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기도의회나 지사님을 비롯한 집행부에서도 적극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