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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락 페스티벌 지원 촉구

의원명 : 최재우 발언일 : 2013-09-03 회기 : 제281회 제2차 조회수 :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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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임채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문수 도지사와 김상곤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군포 출신 최재우 의원입니다. 5분자유발언에 앞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혹시 장애인들로 구성된밴드들이 공연하는 樂 페스티벌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리고 바로 그 樂 페스티벌이 우리 경기도 군포에서 개최됐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본 의원은 오늘 군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국 장애인 樂 페스티벌을 알리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관련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지난 4월 군포에서 제2회 전국 장애인 TOP 밴드 2013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전국각지에서 장애인들로 구성된 밴드들이 직접 연주, 공연한 행사로 군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최초로 기획하여서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공연은 문화예술 소외계층인 장애인이 문화를 향유하고 사회와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이자 전국적인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공연장을 직접 방문한 본 의원 역시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밴드의 노력과 예술적 욕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이라는 매개로 하나가되는 모습에 가슴이 움직인 것입니다.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그 취지와 효과만으로도 경기도의 자랑 더 나아가 전국적인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와 의미에도 불구하고 본 행사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은 미약하기만합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 공연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체 예산과 일부 후원자들의 후원기금으로 어렵게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많은 장애인 밴드들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재원과 열악한 상황은 참가희망조차 빼앗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유명밴드들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훌륭한 공연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기부와 희생만을 강조할 수는 없습니다. 2014년 개최될 제3회 공연은 보다 다양해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예산으로는 이 모든 계획들은 몇 몇 자원봉사자들의 꿈에 그칠지도 모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의 발전을 위해서 관계부서에 사업 예산편성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참가자에 대한 지원확대, 공연시설 확보, 홍보활동 강화 등이 요구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으로 확대될 때 진정한 의미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문수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성 공연이 아니라 공연을 통한 비장애인과의 소통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행사는 장애인 문화예술의 축제임과 동시에 경기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문화의 경기도, 상생의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