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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관광사업, 지역연계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의원명 : 신현석 발언일 : 2013-10-18 회기 : 제282회 제3차 조회수 :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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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도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지사님과 김상곤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파주 출신 신현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정부와 경기도의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DMZ 관광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파주 임진각 부근  쇠꼴마을은 친환경 농촌마을로 사계절 내내 살아있는 농촌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여 가꾼 마을입니다.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학습을 제공하여 농촌마을도 문화ㆍ관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이러한 노력이 주변의 관광산업과 전혀 연계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파주 임진각 부근은 임진각ㆍ평화누리를 비롯해 판문점, 제3땅굴 등 DMZ 관광의 메카입니다.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도 60만 명을 넘는 등 DMZ 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DMZ 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주요 핵심 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노력과 많은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DMZ 관광이 안보관광에만 치중되어 있고 인근 지역과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은 미흡하여 지역주민들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되고 있습니다.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와도 임진각, 판문점, 제3땅굴을 거쳐 고작 3~4시간 만에 훌쩍 떠나버리는 현실이 있습니다.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척의 거리에 있다 하더라도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떠나버리니 인근의 지역주민들은 제아무리 볼거리, 먹거리를 만들어내도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DMZ 관광 사업에 따른 파급효과가 전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DMZ 관광 사업이 중점적으로 시행된다고 해도 지역과 연계하여 지역밀착형 마케팅이 되지 않는다면 어떤 실효성을 겪을 수 있을지 의문이 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본 의원은 지난 1년간 파주 임진각 지역의 쇠꼴마을을 비롯해 다른 4곳의 지역농민들, 파주시의원 등과 노력하여 가칭 파주농업인소협동조합을 설립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여행사를 방문하여 주변 관광지와 이들 마을들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여행사에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였고 수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농촌마을을 문화ㆍ관광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도지사님을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 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면서 네 가지를 건의드립니다. 
첫째, DMZ 관광지역과 부근 농촌마을과의 연계 관광이 가능하도록 DMZ 관광지와 주요 농촌마을들을 잇는 셔틀버스 도입이 필요합니다. 이에 합리적인 방안으로 경기도와 파주시, 가칭 파주농업인소협동조합이 서로 협력하여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합니다.   둘째, DMZ 관광지 인근 지역에서 재배되는 친환경농산물들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기도 땅인 임진각 등의 주요 관광지에 친환경농산물 상설판매장 설치를 요청드립니다.   셋째, 해당 주요 농촌마을이 관광객들에게 원활한 농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농산물가공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