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경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여러분! 김문수 도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 가평 출신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송기욱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오늘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경호 의장님과 선배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 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경기도 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100년 앞을 보고 10년을 앞서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사이를 기초체력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어떻습니까? 정작 이 중요한 시기에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소홀히 하는 현실은 너무나 당연한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발언을 준비하면서 우리 경기도의 교육 통계를 몇 가지 조사해 봤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들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우리 아이들은 평균 키가 약 1㎝ 정도가 컸습니다. 하지만 체력 면에서 볼 때 체중비만도가 정상인 아이들의 비중이 평균 약 5% 정도 감소하는 놀라운 변화를 보였습니다. 지난 2011년 통계를 보니까 체력등급이 3등급 점수로 따져보면 40점 미만인 아이들이 5명 중 1명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현재 교과부에서는 체육시간을 늘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체격에 비례해 튼튼한 체력을 위한 노력을 교육현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초체력의 심각한 허점은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지는 교육의 악순환을 초래함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저희 가평에는 13개 초등학교에 한 해 3,000여 명 이상의 입학생이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초등학생 감소를 비추어 볼 때 그래도 가평지역은 2012년 기준 경기도 전체 감소율 4.9% 낮은 3.9%를 보여왔습니다. 이는 전철 개통에 따른 편리한 교통여건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최상의 교육여건을 갖춤으로써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의 결과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전국 6,200여 초등학교 중 입학생이 없거나 달랑 한 명인 초등학교가 265곳이라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또한 교육에 있어서도 이제는 심각한 양극화로 대도시와 신흥 개발도시를 중심으로 과밀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가평을 대표하는 가평초등학교는 개교 106년에 약 2만여 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학교로 현재 33학급, 9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하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우기, 혹서기, 혹한기 등에 불가피하게 대체수업을 해야 하고 입학식, 졸업식 등 학교 행사를 위한 장소가 없어 방송장비를 통해 실시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을 차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가평군으로부터 군 계획도로 변경을 통해 체육관 부지를 확보하여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고 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과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재 약 600여 명으로부터 직접 서명을 받아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체육관 건립을 위해 간절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을 표방하며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상곤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가평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은 단순한 지역문제가 아닙니다. 튼튼한 체력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과 경기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볼 때현재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가평의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조치이며 심각한 교육 과밀현상을 해소하는 가장 균형 있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결과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