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0
최승원 의원, 경기도 그린뉴딜 대책 없어...안일한 대응 비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원 의원(더민주, 고양8)은 10일 진행된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기후대응과 그린뉴딜사업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근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하면서 우리나라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대응을 시작한 만큼, 경기도에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정책에 나설 필요가 있다.
최승원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녹색건축물 조성 및 공공건축물 친환경기술 도입 지원 조례」 제6조에서는 ‘도지사는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5년마다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15년 연구용역을 추진한 결과 「경기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연구」 중 “경기도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의 10개 실천과제와 43개 세부단위과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감사결과 경기도는 아직까지도 계획 중 실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거의 전무하며, 예산조차 세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최승원 의원은 “용역결과를 보면 실현가능성이 높은 계획이 상당히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예산조차 확보하지 않을 정도로 추진에 소극적이라는 것은 그린뉴딜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실패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 의원은 “앞서 기후대응을 미리 준비해왔던 타 시도들과 비교하면, 경기도의 기후대응 정책은 출발이 늦은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저탄소 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는 형식적인 계획만 수립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 정책을 실행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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