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수련원 위탁업체 관리감독 강화 해야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2011년 11월 10일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였다.

 안계일(한, 성남) 의원은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의 도자기체험을 위해 A도예원에 10년간의 장기운영권을 부여하고 건물부분을 기부체납 하는 형태로 위탁사업을 추진하면서

 청소년의 창의력과 예술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공공기관의 공공성을 위한 설립취지와는 부합되지 않게 위탁업체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11년 9월현재 도자체험관 이용자를 분석해 보면 전체 이용자 5,610명중 수련원이용 청소년은 불과 13%인 732명만이 이용한 반면 위탁업체 이용자는 4,878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87%를 차지하고 있어 설립취지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음을 추궁하자 김희자 원장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를 보완할 대책수립을 약속했다.

 천영미(민, 비례) 의원도 A도예원이 자체 유치한 고객 4,878명중 98%인 4,803명이 초등학생으로 이는 위탁업체가 같은 청소년을 상대로 별도의 영업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공공기관인 청소년수련원이 기업의 이익을 과도하게 보장해주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음으로 공공성확보를 우선하는 개선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광주(민, 성남) 의원은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저소득층이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자체 보유한 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지역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 하였다

김유임 위원장은 청소년이나 청소년 단체에서 동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년전부터 예약해야하는 등 포화상태임으로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영어마을 일부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