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만성적자 경기북부지역 의료원, 돌파구는 없는가...

등록일 : 2011-11-09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1327

만성적자 경기북부지역 의료원, 돌파구는 없는가...
- 경기도에서도 ‘보호자 없는 병원’본격 시행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이효경 의원(경기 성남, 민주당)은 11월 8일 진행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경기북부지역 의료원의 방만한 경영실태에 대해 질타하였다.
 • 이효경 의원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의정부․파주․포천의료원은 의료수입 대비 비용의 손실이 각각 56억, 33억, 36억에 이르러(2010년 기준) 만성적자의 폭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포천의료원의 경우 총부채가 의료원 자기자본금을 초과해 자본잠식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  또한 이효경 의원은 이처럼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지역 의료원들은 그 원인을 노후한 시설과 의료진의 낮은 급여 탓으로만 돌리고 경영개선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질타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경영개선을 통한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역의료원들이 보다 강도 높게 경영개선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였다.
•  한편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발전계획」(2010년 2월 발표)에 의하면 이렇듯 적자가 큰 의료원에 대해서는 요양병원으로의 전환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경기북부지역 의료원들이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효경 의원은 “민간의료 부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영혁신을 기반으로 공공의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한편, 이효경 의원은 지난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환자들에게 질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을 정책 제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이 정책 제안은 금년 12월부터 의정부 병원의 36병상, 안성병원의 30여 병상에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계획으로 현실화되었다.

111108이효경의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