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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인 정책적 대화필요

등록일 : 2009-05-29 작성자 : 조회수 :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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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유아교육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인 정책적 대화(policy dialogue) 필요 
- 제9회 경기교육포럼에서 제기-


경기도 교육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도내 교육계 인사들과 협력하여  2006년 11월 창립한 경기교육포럼은 제9회 포럼의 아젠다로 “경기도유아교육발전방안”을 채택하여 유아교육발전에 대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경기교육포럼의 공동대표인 이음재 의원은 “경기도유아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시는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교육청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한 이 자리가 진정한 동지애를 기반으로 경기유아교육발전을 위한 연대 형성 과정으로 느껴져 가슴벅차오름을 느낀다”고 환영사를 갈음하였다.


주발제자로 나선 문무경 박사(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개발센터 연구위원)는 유아교육의 학문적 중요성 및 정부의 주요정책을 언급한 후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적 접근에 대해서 OECD 국가와 자료비교 등을 통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로 분리, 관장되는 보육시설과 유아교육시설에 대해 중장기적 통합 방향을 염두에 둔 정책 수립 및 현장에서 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패널로 참석한 김정례 장학관(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담당)은 도내  1,907개(공립 13곳, 병설 963곳, 사립 931곳)유치원에 각각 1,559명, 32,047명, 103,682명의 재원 원아수 등 현황보고에서부터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 중ㆍ장기 발전과제까지 소개하였다. 특히, 유치원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책무성 강화, 재정 투명성 강화 등이 논의될 때 청중석의 유아교육 관련자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어 김명자 회장(한국피아제연구회)은 “경기도 사립유치원 운영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공ㆍ사립유치원 구별없이 국가에서 유치원 취원 장려비를 모든 부모에게 소득에 따라 공정하게 지급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동경도의 구다이라시라는 변두리 시에서 시작된 “認定어린이 園”제도를 소개해서 주목을 끌었다. 


끝으로 이은옥 회장(유아교육행정협의회)은 “경기도공립유치원의 발전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만3세에서 만5세 유아 대상 의무교육에 준하는 무상교육이 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하면서 경기도의 경우 신도시 개발, 대도시 및 농산어촌 여건에 따른 유치원 수용계획에 의거한 단설유치원을 신설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장학, 교수ㆍ학습방법 개선 등의 모색이 요청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원 위원장(교육위원회)은 총평에서 오늘 이 포럼이 유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재인식하는 정책적 대화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OECD국가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낮은 유아교육비 지원 강화, 공ㆍ사립 교사 근무여건 개선, 종일반 지원 등의 주목해야 할 정책적 대안들이며, 특히 교육비 중 국가예산으로 지원되는 간접교육비까지 감안하여 장차 학부모들의 교육기관 선택권을 확대하여 유아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면서 동시에 보육과 교육의 양분화도 극복해야 할 주요 정책적 과제라고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