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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거점병원 설립은 양주에 되어야

의원명 : 김민호 발언일 : 2023-06-15 회기 : 제369회 제3차 조회수 :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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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여러분!

그리고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도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양주출신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민호 의원입니다.

 

○ 이 자리에 모이신 선배ㆍ동료 여러분, 도지사님과 교육감님, 우리가 모두가 서로 소속이 다르고,

현수막에 쓰는 문구가 다르고, 색깔이 다르다 하여도, 우리가 한마음으로 외치는 문구, 두 가지가 있습니다.

 

○ 그 중 하나는 ‘독도는 우리땅!’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로 ‘민심’, 즉 ‘경기도민을 위한 마음’입니다.

○ 오늘 저는 경기도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도지사님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지난 2월, 도민권익담당관이 조사한 도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균형발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 1,400만 경기도민이 원하는!

제일 필요한 시설로 ‘보건의료시설’을 꼽아 주셨습니다.

○ 지사님의 도시자 후보시절 공약집에서도

경기북부 지역발전을 위해 ‘공공의료시설 조성’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고,

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공약실천계획서에서도

경기 동북부권의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2023년 1월에는 부지선정을,

2월부터는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셨습니다.

 

○ 그러나,

얼마 전 용인시에서 발생한 70대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지난 6월 초 지사님께서는

북부지역의 공공의료원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언론에서 말하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나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지방소멸과 인구소멸을 이야기하는 2023년 바로 지금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 어느 언론사의 헤드라인처럼,

‘인구가 바로 모든 것’입니다.

인구를 놓치면 ‘모든 것’을 놓치게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도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모두 우리의 전부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도민 모두의 건강이 바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해결해야 할 0순위의 과제여야 할 것입니다.

 

○ 지방 소멸과 의료인프라 붕괴는 상호작용합니다. 악순환의 관계에 있습니다.

지역 간 건강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의료인프라의 부재는 문제의 원인이자 결과가 되었습니다.

 

○ 제가 육아정보를 얻고 있는 ‘맘카페’가 있습니다.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로 젊은 세대의 이주가 늘면서, 영유아 인구도 타시도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 많은 분들이 ‘양주 지역에 소아 응급실이 없어요’

‘양주에서 아이가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양주시는 출산율 높다고 출산축하금도 없앴는데, 소아응급실은 왜 없나요’

라는 글을 쓰고 계십니다.

 

○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저 역시도 아이가 새벽에 아프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고민을 하면서도,

양주시민께서 뽑아주신 저는

한없이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 지사님께 부탁드립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게 해주십시오.

 

○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의원님들이

지사님과 함께 지금 이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기도의회 제11대 의원이 되게 결단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 지사님,

양주시는 이미 공공보건시설 부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공공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 중에서도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비교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도시와 그 주변 지역을 육성하는 정책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 젊은 세대의 도민들께서

지방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려면,

지역의 인재가

그 지역에서 취업이 가능하도록 산업을 육성해야 하고,

그 일자리는 안전하여야 합니다.

 

○ 그 어떤 위험 속에서도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의료 수요가 발생한 지역 내에서

생명을 살리는 수준의 진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지사님께 제안드립니다.

 

○ 공공거점병원 설립과 함께

지역 의료인력 확보에 기여 할

공중보건장학제도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ㆍ재정적 제도를 현실화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공공의료체계는 이미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였습니다.

더 이상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기에도 죄송한 의료진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경기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지사님 혼자만의 고민이 되지 않도록,

경기도의회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 설립계획을 조속히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다시한 번 촉구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