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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후계축산인 양성 정책 통해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회복해야

의원명 : 백승기 발언일 : 2021-12-13 회기 : 제356회 제4차 조회수 :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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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장현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오병권 권한대행님과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성 출신 백승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적극적인 후계축산인 육성 지원 정책을 통해 경기도 축산업이 당면한 고령화와 후계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해야 함을 주장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통계청의 2020년 축산업 구조변화 분석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경영자 비율은 2005년 43.2%에서 2019년 62%로 18.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축산업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축산현장에서는 후계축산인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인력육성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농협중앙회의 축사 실태조사 연구분석보고서에는 후계축산인 비율이 한우 9.8%, 양돈 29.9%, 육계 14.9%, 오리 13%에 불과해 후계축산인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 지역구이자 경기도에서 축산업이 가장 발달한 안성에서도 텅 빈 축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후계축산인이 없어 무너지고 있는 축산업의 참담한 현실에 답답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현장에서는 후계축산인을 찾지 못해 축산업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정작 축산업과 관련된 정책은 아직도 생산성 향상에만 매몰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위해 이제라도 후계축산인 육성 등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펴야 할 때입니다. 축산에 대한 자부심과 경영 철학, 기업가 정신 등을 갖춘 젊은 후계축산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축산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이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식량안보, 농촌사회 기반 및 농촌경제 유지 등 농업에서 축산업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경기도는 지금부터라도 축산업의 인력이 부족한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후계축산인 육성을 위한 대책을 축산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후계축산인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과는 별도로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후계축산인 육성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축산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설립을 제안합니다. 또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축산 전문가들을 분야별로 구분하여 인재 정보를 구축한 후 후계축산인 육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축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인 1차 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서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효율성만 중요시할 것이 아니라 후계축산인 육성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경기도 축산업의 미래는 후계축산인 육성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