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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촉구

의원명 : 장동길 발언일 : 2016-07-15 회기 : 제312회 제2차 조회수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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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정기열 의장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남경필 도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와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 출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동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금년 동절기에 기습적인 강설 시 경기도 내 지방도로의 제설방법 개선 등 도로 이용자의 도로교통 안전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광주시는 제설작업 취약구간이 2개소 있습니다. 2개소 모두 시군 간 경계지역입니다. 광주시와 성남시가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 오포읍 신현리 일원 태재고개 1.7㎞ 구간은 하루 평균 통행량이 3만 8,000대이며 급커브 지역으로 제설작업을 하기 위해 약 17㎞를 현장까지 도착하는데 25분간 소요됩니다. 또한 광주시와 양평군으로 연결되는 국지도 98호선 곤지암읍 건업리 남이고개 0.8㎞ 구간은 하루 2,800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산지이며 급커브, 급경사 지역으로 제설작업을 하기 위해 약 10㎞를 현장까지 이동하는데 15분이 소요됩니다. 두 구간 모두 조금만 와도 제설장비와 인력의 이동시간으로 적기에 제설작업을 못 해 상습 교통정체와 차량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주시와 성남시 간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사망 2명, 중상 12명, 경상 2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광주시와 양평군으로 연결되는 국지도 98호선 곤지암읍 남이고개는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의하면 경기도의 교통사고는 겨울철인 1월~2월까지, 11월~12월까지 4개월간 사망사고는 2013년 320건, 2014년 334건이 발생하였고 겨울철에는 매일 1명씩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남경필 지사님! 증가하고 있는 겨울철 도로교통사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겨울철 빙판으로 인한 경기도민의 사망사고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0.5도 올라가는 엘니뇨현상 발생 시 날씨가 변덕을 부려 향후 정확한 날씨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올 겨울 눈이 조금 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난해 경기도는 17회 눈이 내렸고 누계 적설량은 73㎝가 됩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보유 덤프트럭 141대, 소형트럭 554대, 살포기 1,244대, 시군이 임대한 덤프트럭 668대를 활용하여 7,411명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습적으로 폭설이 내릴 때는 출동하여 현장까지 도착하는 기동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겨울철 중점관리하고 있는 도로는 수원시 장안구 지지대고개 등 379개소가 있으며 제설취약지역 도로를 살펴보면 서울시와 연결되는 도로는 구리시 등 12개시 52개 노선,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는 경부선 등 14개 노선 82개소 IC, 응달 및 상습결빙 구간은 남한산성 진입로 등 135개소가 있습니다. 그동안 경기도 내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성남시 등 22개 시군 118개소의 자동염수분사시스템을 설치ㆍ운영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제설장비와 인력 출동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성남시 태재고개와 남이고개와 같은 제설작업 취약지역이 있습니다. 자동염수살포시설은 급경사 지역에 눈이 내릴 때 빙판길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사무실에서 원격 조정하여 자동으로 염수를 살포하는 시스템입니다. 광주시는 2013년 퇴촌면 영동리에 자동염수살포시설을 설치하여 운영을 해 본 결과 강설 시 차량이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곳이 자동제설을 함으로써 강설로 인한 사고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주민 및 도로이용자의 호응도가 매우 높습니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도의 겨울철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한 급경사도로의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동절기 취약도로에 적극적인 선제적 대응을 지사님께 촉구하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