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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양 관광 활성화 제안

의원명 : 이동화 발언일 : 2013-07-02 회기 : 제280회 제1차 조회수 :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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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일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윤화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도지사님과 김상곤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평택 출신 새누리당 이동화 의원입니다.
  2009년 10월 7일 경기도가 관광단지 1호로 지정한 평택호! 평택지역개발 계획에 포함되면서 개발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듯 하였으나 35년 동안 민원만 늘어가고 그 사이 관광객은 인근 삽교천으로 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3년 7월 5일 마지막 기회! 평택호관광단지 274만 3,000㎡에 약 2조 5,000억을 투자하여 체험시설, 관람시설, 수상레저시설, 관광숙박시설, 휴양레저시설을 조성하여 국제화거점관광단지,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관광명소, 수변해양생태 관광단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휴양 관광단지로서 외국관광객 2,000만 시대를 대비하는 아시아 중심의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428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입로 등의 기반시설과 수변데크 및 고사분수와 같은 경관자원 개발과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을 건립하여 문화 공간 확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관광단지 활성화를 꾀하고 관광단지의 전면개발을 위한 막대한 재정확보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민간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1ㆍ2차 민간제안사업을 추진하였으나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결과 재무성과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하여 채택되지 않았고 3차 민간제안사업이 적격성 검토 중으로 이번에 진행 중인 민간투자사업이 평택호관광단지로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되는데 민간투자법상 적격성 조사 시 공공성 및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좋은 결과를 위해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역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평택항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지리적 입지를 갖추고 있는 수도권의 해양 진입 관문으로 서해안권 핵심 거점항으로서 위상을 지니고 있어 평택항의 글로벌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의 확충과 크루즈 기반시설의 구축입니다. 2005년 이후 8년 동안의 평택항 여객수송 현황을 비교해 보면 2005년 18만여 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52만여 명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카페리 내외국인 이용객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2011년에 26.6%에 불과했던 외국인 이용객 비율이 2012년에는 41.6%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평택항을 통해 경기도로 유입되는 외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평택항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평택항 주변에는 관광인프라뿐만 아니라 상업 및 편의시설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최근 크루즈관광시장은 국제적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관광기구는 크루즈관광산업을 향후 수요가 급증할 10대 관광트렌드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평택항 역시 이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맞춤형 관광정책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평택항은 수도권의 해양 진입 관문이자 서해안권 핵심 거점항으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크루즈 유치를 통한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확충하고 평택호관광단지와의 적극적인 연계와 함께 평택항 내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에 대응하기 위해 크루즈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4월에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본 개정안은 해양개발사업은 물론이고 체육사업, 관광사업 등의 각종 수익사업이 가능하도록 반영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을 바탕으로 향후 평택항을 중심으로 경기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확대ㆍ추진될 수 있도록 평택호과 평택항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적 모색이 이루어질 시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