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동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2)은 11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체육회 이원성 회장의 업무 파악 미비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먼저 김동철 의원은 “경기북부(고양)에 체육회 부회장 1명만 있는 것은 북부 지역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라며 “적어도 부회장이 2명 이상은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계획이 어디까지 진행 중인가”에 대해 질의했고, 이원성 회장은 “대한체육회에서도 같은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대한체육회가 아닌 경기도체육회가 나름대로 정규직 전환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하고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가 현재 어떤 방향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님들이 지적한 내용들을 해명하고 싶더라도 회장의 위치에서 이원성 회장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에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앞으로 지켜봐 주신다면 변화된 경기도체육회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 보인 실망스러운 모습은 잊고 앞으로 개선을 통해 체육회가 투명하게 일처리 하는 모습과 잡음이 들리지 않는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길로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