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5
박형덕의원,연천BIX등 난항을 겪고있는 개발사업에 대해질의
2017년도 경기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재정위원회 박형덕 (동두천시2, 자유한국당) 의원은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등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의 개발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경기도는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와 하남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부지를 물색한 끝에 천현동 일대 8만7000㎡이 선정되었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8159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3,464가구의 기업형 임대, 따복하우스 등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보궐 선거에서 하남 천현 뉴스테이 사업 백지화를 약속했던 오수봉 후보가 당선되면서 뉴스테이 사업 진행이 중단될 상황이 되었다. 지역 내 과다한 임대주택 공급에 따라 공실률이 높은데다가, 현재 양적 팽창이 아닌 자족 도시를 위한 질적 성장이 필요하며, 천현지구 개발은 하남도시공사가 직접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도의 성장잠재력과 고용능력 확충을 목표로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가장 낙후된 연천군은 이 사업으로 지역 개발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특히 파주 LCD단지와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뜻이 있었다. 그러나 11월로 예정되었던 착공사업이 12월로 한 달이 늦어졌다 지적하였다.
박 의원은 “연천 BIX의 경우는 지금까지 중첩 규제로 개발에서 차별받아온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은 해당 사업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데 사업이 조금이라도 지연된다면 지역민들은 의구심을 갖게 되고 지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의회의 승인을 받은 위 사업들이 자꾸 지연되거나 수포가 된다면 지역민들이 의회의 역할에 회의를 갖지 않겠는가. 지역민들의 신뢰를 깨뜨리지 않고, 의회의 결정이 무시되지 않도록 강력한 의지와 책임감을 갖고 사업 승인을 얻어내고 성공시켜야 한다” 라며 강조했다.
201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