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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34개 대학 참여, 대학생 식비 부담 낮추는 ‘천원의 아침밥’ 현장을 가다

등록일 : 2026-03-25 작성자 : 오현주 조회수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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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식당에 설치된 ‘천원의 아침밥’ 운영 배너 ⓒ 이승연 기자 

최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식비 절감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주요 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는 단순히 끼니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을 통한 청년 건강 증진과 국산 쌀 소비 촉진이라는 정책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2026년 천원의 아침밥 리플릿 ⓒ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 지자체, 그리고 대학이 재원을 분담하는 협력형 모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지침에 따르면 한 끼 식단가 중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며, 여기에 경기도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한 끼당 1,000원을 추가로 분담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차액은 각 대학교가 자체 예산을 확보해 보전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재정 지원 구조 덕분에 학생들은 단돈 1,000원만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도내 34개 대학 참여, 아주대학교에서 만난 천원의 아침밥


현재 경기도 내에서 이 정책을 시행 중인 대학은 총 34개교이며, 경기도는 도내 대학생들이 거주 지역이나 소속 학교에 상관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경기도 내 참여 대학 현황(34개교): 가천대, 가톨릭대, 경기과학기술대, 경기대, 경동대(메트로폴), 경인교육대, 경희대(국제), 단국대, 대림대, 동남보건대, 명지대(자연), 부천대, 서울신학대, 서정대, 성균관대(수원), 신구대, 신한대(동두천/의정부), 아주대, 여주대, 안산대, 연성대, 유한대, 중앙대(다빈치), 청강문화산업대, 평택대, 한경국립대(안성/평택), 한국공학대, 국립한국교통대(의왕), 한국외국어대(글로벌캠퍼스),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ERICA), 화성의과학대


학생들은 식당에서 QR코드를 스캔한 후, 아침밥을 수령할 수 있다. ⓒ 이승연 기자 

기자는 정책의 실제 집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아주대학교는 학생들의 편의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잇츠미’를 통한 사전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앱을 통해 1,000원을 결제한 후 식당을 찾은 학생들은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대기 시간 없이 식사를 제공받았습니다. 아주대학교는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하여 ‘맥시칸치즈제육덮밥’, ‘오징어덮밥’ 등 영양가 높고 선호도가 뚜렷한 메뉴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인 아침 8시부터 식당은 수업 전 식사를 해결하려는 학생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아주대학교의 경우 하루 선착순 200식을 제공하며, 매일 조기에 마감될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는 대학별 여건에 따라 정식 백반, 덮밥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학업 집중도 향상에 큰 도움”, 현장에서 확인한 정책 만족도


아주대학교 ‘천원의 아침밥’으로 제공된 메뉴 ⓒ 이승연 기자

현장에서 만난 아주대학교 25학번 김모 학생은 해당 정책이 실제 대학 생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식비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컸으나, 단돈 천 원으로 든든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특히 제육덮밥이나 오징어덮밥 같은 양질의 식사가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다. 규칙적으로 아침을 챙겨 먹으면서 오전 수업에서 집중도와 컨디션 유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이처럼 학생들은 경제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침 식사를 통한 학습 효율성 증대라는 측면에서도 정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청년의 내일을 채우는 따뜻한 한 끼, 경기도의 약속


경기도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기본적인 건강권 확보와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습니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참여 대학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식재료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천원의 아침밥’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경기도 청년 정책의 든든한 초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