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역 엘리베이터 3월 완공

고양신문 webmaster@mygoyang.com

화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한결 편안해지게 됐다. 주민 숙원 사업으로 추진된 화정역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공사가 오는 3월중으로 완공되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고양시와 한국철도공사가 44억원을 들여 설치하는 이번 공사는 1일 이용객 5만여명에 이르는 고양시 최다 이용역사인 화정역의 시설을 현대화 하고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스컬레이터는 1번과 3번 출입구에 각각 2대(상/하행)가 설치되며 엘리베이터는 1~2번출구와 3~4번출구 사이에 각각 1대씩(외부용 9인승), 2번과 3번출구에 각각 1대씩(내부용 15인승) 설치된다.

이번 공사를 위해 전폭적 행정지원을 촉구한 이은길 경기도의원은 수시로 현장을 들러보고 공사관계자들을 만나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 현장소장인 충우종합건설(주) 백상호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곳 현장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어 왔고 이제 마무리 단계”라며 “그동안 이웃 상인들과 주민들께서 불편한 가운데 잘 협조하여주신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화정역은 하루 이용 여객이 4만5,000명에서 5만명 정도며 이중 노약자 및 장애인은 3,000명에 이른다.

그동안 화정역을 이용한 김인순(70세) 할머니는 “많은 계단을 오르며 몇번씩 쉬어서 올라오곤 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생긴다니 너무 기쁘다”며 웃음을 지으셨다. 앞으로 화정역은 노약자와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것 같다.

2005년 0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