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민 도의원, 3기 신도시 관련 GH공사 참여지분 실적 저조 책임져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더불어민주당, 수원8) 의원은 11일 GH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9일 제기한 참여지분 확보에 대한 문제점 지적을 이어갔다.
GH공사는 3기 신도시 7개 사업지구 중 3개 지구만 공동시행자로 참여지분을 확보한 상태로 나머지 사업지구는 사업 참여를 위해 협의 중이다.
양철민 의원은 올해 초 GH공사 이헌욱 사장이 시무식에서 발언한 ‘기존 수익성 위주의 사업보다 개발이익을 도민에 환원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참여를 통해 조직·정원을 확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는 언론보도 자료를 인용하며, “3기 신도시 참여지분은 전체 사업 중 8%에 불과한데 갑자기 증가한 신규채용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에 대해 지적했다.
GH공사는 3기 신도시 추진 등을 이유로 인력을 증원했으며, 양철민의원 자료에 따르면 GH공사 현원은 2018년 471명(정원 482명)에서 2020년 590명(정원 633명)으로 119명이 증가했다.
이어서 양철민 의원은 도시개발본부장 채용과 관련하여 “GH공사 관리·감독기관의 장이자 공사 참여지분 확보 실패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당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이 퇴직 후 공사 도시개발본부장으로 채용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조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헌욱 사장은 “양철민 의원 지적에 공감하며, 지분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