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7
양근서의원,파주시장 임진강준설사업관련 조작사태관련
파주시가 환경부와 시민환경단체 등이 반대하고 있는 임진강 준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진까지 합성 조작해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임진강준설 추진위원회 명의의 탄원와 7,000명이 서명했다는 연명부를 서모씨 등으로부터 전달받아 접수했다. 위 진정서는 양근서의원(새정치, 안산6) 이 대표 발의하여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던(11.30) ‘임진강 준설사업 중지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 확대 건의안’을 철회할 것을 주장하는 요지로 서모씨가 대표 서명했고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
?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파주시 환경정책과가 “문산읍 주민 및 단체가 파주시 환경정책과가 임진강 준설은 촉구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은 반대한다며 경기도의회에 7,000여명의 탄원서 연명부를 전달했다”는 제목으로 작성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 더욱이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한 관련 사진에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함께 사진을 찍은 사실이 없는데도 경기도의회의장과 함께 탄원서를 전달받고 있는 것으로 합성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 또 7,000명이 서명했다는 연명부도 확인결과 300명에 불과했으며 동일한 필체가 많아 상당수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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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임진강 준설을 위해 특정 주민의 주의·주장을 거짓된 보도자료로 작성해 배포한 것도 문제지만 그것도 모자라 사진까지 합성 조작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를 우롱한 것으로 황당무계하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이 모든 조작의 배후에 이재홍 파주시장이 개입돼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시장은 임진강준설을 강행하려는 국토부 관료 출신이다.
? 이시장은 이번 조작사태에 대한 명명백백히 해명하고 경기도의회에 공개 사과하는 것은 물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