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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자살 등 위기학생 관리 및 대응력 낙제점

등록일 : 2014-11-26 작성자 : 언론홍보과 조회수 : 937

 

도교육청 자살 등 위기학생 관리 및 대응력 낙제점

: 교육위원회 김치백 의Wee 센터 문제점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치백 의원(새정치연합, 용인7)1124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총괄 질의에서 자살을 택한 학생들에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Wee 센터 및 클래스 운영의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서 신랄하게 지적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의원은 경기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 중고교생 10명 중 7명은 자살하기 직전 Wee클래스에서 상담을 받은 뒤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보고는 받았는지 여부를 도교육청 교육국장에게 질문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2013년 한해 동안 경기도에서 모두 24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가운데 75%18명은 자살하기 전에 위기학생에 대한 학교복귀와 치유를 돕는 상담기구인 Wee클래스에서 상담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를 보면 경기도교육청이 위기학생에 대한 치유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Wee클래스'가 학생들의 자살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고 현 상담프로그램이 자살예방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였다.

현교육감이 취임당시부터 표명한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렇듯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상담 내역을 철저히 분석하고 상담 과정에서 학생들의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다.

   

현재 도내 각 지역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Wee센터 실태를 보면 상담사 1명당 상담대기 학생이 3~4명 정도 대기하고 있고 아니면 1주일 이상 상담대기 하는 상황인데 이런 현상은 방과후 상담으로 인한 상담시간 집중으로 인한 현상이기에 무조건 상담인력만 증원해서 해결 하는 것은 최선책이 아니라고 지적하였다.

관내 바우처 인증기관 및 상담센터를 활용해서 상담대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탄력적인 상담시간 운영으로 해소시킬 수 있는지 검토를 요청하였다.

   

한편, 도내 학생들의 연도별 자살 추이를 보면 201026201124201220201324명 등 4년간 94명이다. 학교급 별로는 고등학생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6, 초등학생 1명이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동기로는 원인불명인 '기타'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적비관(6) 가정문제(5) 이성관계(4) 우울증(1) 순이었다.

   

 

명함용사진자료(김치백).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