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2
‘남과 북이 마음으로 하나되는 문화교류’ 를 위해 조례개정 추진
이 조례안은 지난 2001년 ‘경기도남북협력조례’가 제정되어 그동안의 남북협력 사업을 뒷받침하였으나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화된 남북관계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기획위원회 전동석(한나라, 광명3)의원과 정문식(한나라, 고양3)의원 등 25인이 발의한 것이다.
특히, 조례명을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으로 개정하여 남북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경기도의 의지를 널리 알리고 도지사에게 남북교류협력을 실질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하였다.
또한, 경기도의 싱크탱크인 경기개발연구원으로 하여금 남북교류협력 연구를 주도하여 통일시대에 대비토록 하였고 도내에 소재한 대학교 또는 대학 등에 북한의 교류협력에 필요한 학과의 설치를 권유하여 다양한 연구와 함께 북한 전문가를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전동석의원은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그동안 국민들에게 인식된 ‘퍼주기’를 불식시키고 호혜와 협력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정립하기위해서는 북한을 바로알고 문화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추진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남북협력사업은 그동안의 벼농사 시범사업, 개풍양묘장 지원사업, 말라리아 퇴치사업 등 직접적인 지원사업에서 문화교류사업 까지 교류와 협력의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집행부 의견수렴과 입법예고를 거쳐 임시회에서 처리키로 함에 따라 이 개정조례안은 상반기 중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2009-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