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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경기도를 위한 변화와 결단 촉구 등

의원명 : 이병길 발언일 : 2022-09-21 회기 : 제363회 제2차 조회수 : 373
의원 프로필 이미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1,395만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염종현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남양주 출신 이병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힘의 균형이 무너진 경기도의회를 무시하고 발생한 각종 경기도정의 오점들을 반성하고 바른 경기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은 총 142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35석을 차지했습니다. 당연히 의회 운영의 모든 과정에서 스스로의 자기 감시와 반성을 할 수 있는 기재가 부족했으며 모든 도정의 의사결정은 이재명 전 지사의 독주로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며 비도덕이 판치는 경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도민들께서는 제11대 경기도의회는 협치를 통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 것을 요구하셨고 여야 동석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연일 뉴스에서는 이재명 전 지사의 비리 혐의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비리 혐의가 계속되는만큼 이재명 전 지사의 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전 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와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를 업무상 배임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도정에 관련된 것만 얘기해 주세요.」하는 의원 있음)

또한 이재명 전 지사의 측근인 이화영은 평화부지사와 킨텍스 대표 등 공직과 공공기관에 있으면서 쌍방울 측으로부터 1억여 원의 뇌물을 받는 등 수사 중에 있으며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공직자의 덕목과 가치관을 더럽히고 부정하였습니다.

(장내소란)

이런 경기도의 도덕적 오점도 심각하지만 이재명 전 지사의 경기도정 운영은 매우 심각합니다. 빚더미에 오른 지방기관 중 부채가 1,000억 원 이상이거나 부채 비율이 200% 이상인 공공기관은 부채중심관리기관으로 지정되는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31개 기관이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로 경기도 지방재정의 악화가 우려됩니다. 그동안 경기도정의 비도덕적이고 비능률적인 운영이 지속되면서 공직자의 사기는 떨어졌고 재정은 심각하게 부실해졌습니다. 이러한 경기도 상황의 책임은 경기도의회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가 잘 작동됐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경기도의회도 반성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기성찰을 해야 합니다.

김동연 도지사님은 다를 것이라 기대하고 또 믿고 싶습니다. 도지사님! 지난 경기도가 추진한 중점 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부터 실시해 주십시오. 아울러 비도덕한 행위를 한 공직자에게는 엄중한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동안 경기도정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서 과감하게 도려내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의 안녕을 위해 도지사님과 우리 경기도의회 의원 모두가 변해야 합니다. 비도덕과 비능률로 만연했던 경기도가 아닌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결단합시다.

도지사님!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현실적인 대책 마련과 답변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으로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