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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의 한류월드 부진입도로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조기납부를 촉구하면서

의원명 : 이상성 발언일 : 2014-03-13 회기 : 제286회 제4차 조회수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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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김경호 의장님, 고경모 부교육감님, 천이백오십만 경기도민 여러분, 바른 여론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고양 출신 건설교통위원회 이상성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경기도시공사의 약속 불이행으로 인해 고양 시민이 심대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한류월드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경기도시공사는 한국국제전시장 부진입도로 개설공사에 200억 원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을 부담하겠다고 약속을 하고서도 100억 원만 집행했을 뿐 아직 나머지 100억 원을 집행하지 않아 고양 시민들로부터 그리고 이 도로가 지나가는 본 의원의 지역구민들로부터 원성이 자자함을 밝히는 바입니다.

먼저 한류월드 진입로와 관련한 도로를 보면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지금 방치돼 있습니다. 제2자유로에서 한류월드로 드나드는 진출입로입니다. 매우 아름다운 4차선 도로로 시작합니다.  4차선으로 가다가 갑자기 정면이 막혀버리는 것이죠. 반대쪽 차로로 들어오는 길 역시 갑자기 끊어지는 곳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4차선으로 아름답게 달려오던 길이 약 1㎞ 정도를 달리고 나면 황당한 모습으로 변해 버리는 것입니다. 제2자유로가 개통된 이래 수년째 이렇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초행길인 운전자는 물론이고 이 지역을 자주 다니는 운전자도 밤에는 자칫하면 진출로 일방도로를 역주행하거나 진입로를 찾지 못해 주변을 뱅뱅 돌 수밖에 없는 일이 허다하게 벌어집니다. 본 의원도 여기서 몇 번 길을 잃고 헤맨 적이 있습니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 도로의 총 사업비는 2006년 당초 399억 원이었습니다만 그간 물가상승분 20.5%를 반영하면 526억 원이 됩니다. 하지만 이 물가상승분은 아직 사업계획에 반영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기도가 100억 원, 고양시가 59억 원을 투자하였고 도시공사가 2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돼 있었으나 100억 원만 집행하고 나머지는 집행하지 않아 현재 보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머지 사업비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경기도가 160억 원을 부담해야 하나 경기도시공사가 약속대로 100억 원을 추가로 집행하면 경기도 부담은 101억 원으로 줄어들고 고양시가 추가로 59억 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보상만 끝나면 고양시가 예산을 세워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여 최단시간 내에 한류월드 부진입도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상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경기도시공사의 추가 100억 원 집행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시점입니다.

존경하는 김문수 도지사님! 도지사께서는 임기가 끝나기 전에 고양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한류월드 부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마무리 지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임기 중 시작한 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떠나는 유능한 도지사로서 도민들과 고양 시민들의 가슴속에 기억되도록 해주시기를 바라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