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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뿌리기술 종합지원센타 건립에 대한 정부.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기 지원 요구

의원명 : 최재백 발언일 : 2013-11-05 회기 : 제283회 제1차 조회수 :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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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건설교통위원회 민주당 소속 시흥 출신 최재백입니다.   모든 것에는 근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근간이 튼튼해야 그로 인한 열매도 알차고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우리 산업에도 이러한 근간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뿌리산업이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공정기술 분야를 일컫는 뿌리산업은 70~80년대 우리 경제발전의 기둥역할을 했던 산업분야로서 마치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경쟁력 분야인 자동차, 조선, IT 분야에서도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뿌리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위스의 롤렉스 시계라든가 독일 헹켈의 칼이라든가 영국의 파커 만년필 등이 바로 뿌리산업의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토대로 세계적 명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이러한 뿌리기술은 첨단화와 융ㆍ복합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는 프리미엄 기술로 부상되고 있고 로봇, 항공기,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술력을 구현하는 초정밀ㆍ고도공정으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 7월 정부는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2012년 우리 의회에서도 경기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ㆍ시행 중에 있습니다. 바로 이렇듯 중요한 국가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뿌리산업의 업종별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전 업종에 걸쳐 우리 경기도에 가장 많은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분포돼 있으며 평균적으로 37% 정도의 업체가 소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뿌리산업의 핵심지역입니다. 그러나 뿌리기업의 대부분이 전형적인 중소기업형 구조로 기술과 연구개발 지원이 매우 절실한 실정으로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인력 및 지원장비 구축을 위한 센터 건립이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행히도 지난 2011년 9월 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간의 뿌리기술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이 성사됐고 2012년 7월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간 5,000평 부지를 78억 원에 매입키로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산업부는 106억 상당의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부지 확보와 장비구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센터 건립만 차질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센터 건립 지연은 결국 뿌리산업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김문수 지사님! 지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시흥 뿌리기술 종합지원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건립비 확보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사님께서는 경기도가 지원코자 했던 도비 적기 지원뿐만 아니라 국비 지원에 대한 도 차원의 대정부 건의 및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합니다. 국내 뿌리기업의 최대 밀집지역인 우리 경기도가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메카로서 우뚝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사님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