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2
고은정 의원, 시대 맞춤형 인재양성 등 특성화고 설립취지 살려야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은 11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대가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고졸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위한 적극성 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고은정 의원은 특성화고는 소질과 적성,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임을 강조하며, 특성화고 기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고은정 의원은 그간 특성화고 운영부진 이유로 교육지원청에서는 학부모들의 인식문제, 홍보문제라고 파악하고 학과 재조정, 교육과정 개편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특성화고 졸업생의 높은 취업률만 확실히 보장되면 특성화고 지원율은 당연히 높아질 것이고 중도 탈락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를 적극 고려한 특성화고 역량강화를 위한 고민을 심도 있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계속해서 고은정 의원은 기업 입장에선 맞춤형 기술, 기능전문 능력을 갖춘 전문인을 원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방안마련은 학교 스스로의 해결에 맡겨선 안 되며 도교육청, 지역 기업체, 지자체 등과 협업과 연계를 통해 교육과정에 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진로탐색과 진로교육을 거쳐 특성화고로의 진학이 바람직하다면서, 지역 내 진로체험센터와 더불어 교육청이 학교 안팎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아르바이트와 취업 등 노동현장에서 권리와 처우개선 요구 등 노동자로서의 권익을 찾기 위한 노동인권에 관한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