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
유영호 의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정체성 확립하고 여성·가족의 소통 및 공유 공간 돼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영호(용인6, 더민주) 의원은 11일(수) 경기도여성비전센터를 대상으로 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여성·가족의 소통과 공유의 공간이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유영호 의원은 여성비전센터의 기능 확대와 관련하여 “조직개편을 추진할 때에는 정밀한 조직 진단과 사업 단위별 분석,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그런데 여성비전센터의 기능 확대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조직 구성원들이 제시한 내용이 배제되어 조직의 효율성과 기능강화를 위한 개편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여성비전센터는 아이돌봄지원 사업이 비전센터 전체 예산의 9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이돌봄지원 사업 이외 핵심적인 역할이 없다”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동일한 내용이 지적되어 기능전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결과를 보고하였는데 1년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특별한 대안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여성비전센터가 진행했던 사업 중 여성일자리 사업은 현재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진행중인데 비전센터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한 사업이므로 여성비전센터가 전담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제안하며 “궁여지책으로 사업을 발굴하지 말고 여성비전센터의 의미를 살리고 도민들이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여성·가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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