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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적 양심과 교육전문가로서 애정으로 교육상임위원회 참여를 결정하며

등록일 : 2010-08-18 작성자 : 조회수 :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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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적 양심과 교육전문가로서 애정
 으로
 교육상임위원회 참여를 결정하며


- 우리 경기도교육의원 7명 일동은 오늘 교육상임위원회 파행과 관련하여 도민들이 걱정하는 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교육의정활동의 새로운 전환을 위하여 결단을 내리고자 합니다.


- 우리 교육의원들은 지난 7월 23일, 교육위원장 일방선출에 대해 항의하는 농성을 접으면서 교육계와 학부모,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육의회 활동의 파행으로 일어나는 교육손실을 줄이는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하여 차후 교육상임위 참여에 대한 입장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아울러 이번 교육상임위 파행사태의 원인제공의 핵심인 민주당에게 책임있는 사과와 아울러 교육의원들이 의회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일부 특위 위원장 보장, 교섭단체 구성요건 하향화 조치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 그 이후 우리는 지역구의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많은 교육관계자들을 면담하면서 교육위원장을 교육전문가인 교육위원들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 대다수의 의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방교육자치를 수호하려는 의지로 교육상임위 활동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상황에 대해 공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기도 하였습니다.


- 그럼에도 이번 교육위 파행 사태를 겸허하게 반성하고 해결해야 할 민주당이 보여준 자세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도의회 허재안 의장이 교육의원들과 면담에서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진솔하고 정중한 사과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부위원장제 유지, 특위의 위원 참여 등 몇 가지 제안이 교육의원 위상제고에 별다른 실효성도 없는 수사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 우리는 이러한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의회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건없이 교육상임위원회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교육상임위 파행에 따른 교육청 조직개편 조례안 차질 등 향후 교육행정의 손실을 막고 궁극적으로는 학생교육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교육자적 양심과 교육전문가로서 가진 애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우리는 앞으로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교육상임위원회를 비롯한 도의회 각종 의회활동에 참여하면서 교육전문가로서 가진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깊은 경륜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발전과 참된 변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교육자치를 정립하기 위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과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하기 위한 조례개정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2010년 8월 11일


                  경기도교육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