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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 이포보 4대강 사업 현장방문

등록일 : 2010-08-05 작성자 : 조회수 :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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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 이포보 4대강 사업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야4당 의원들이 이포보 농성현장을 방문하여 진입을 하려 했으나,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지역주민 및 공사관계자의 강한 제지에 막혀 결국 진입에는 실패했다>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의원 15명은 4대강 사업이 한창인 여주 이포보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이틀 전인 22일 새벽, 환경단체 회원 3명이 위험을 무릅쓰고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며 20미터 높이의 보위로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이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지역주민들과 공사관계자 수 십여 명이 농성현장으로 가는 통로를 막고 강하게 저항을 하는 바람에 결국 진입에는 실패했다.


진입 실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은 현장 관계자에게 농성중인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살펴 달라는 당부를 하면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4대강 검증특위를 통해 반드시 이 사업의 진실을 밝혀내고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위해서 민주당이 앞장설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환경단체 등이 만들어놓은 임시 상황실을 방문하여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상황을 전해 듣고, 고영인 대표의원은 이포보 위에서 농성중인 회원과 직접 영상통화를 통해 격려와 함께 안전을 당부했다. 현재 이포보 위에서 사흘째 농성 중인 회원들은 먹을 물이 떨어져가고, 우천 시에 대비해 천막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 날 현장에는 경찰병력 1개 중대 규모가 배치되어 있었으나, 현장 진입을 하려는 과정에서 흥분한 지역주민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의원들의 신변보호 요청에도 무성의하게 방관만 하고 있다가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 날 현장에는 경기도의회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소속의원 및 여러 환경단체에서도 방문을 하여 농성중인 분들을 위로하였으며, 그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