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경기도 영재학교 설립 문제제기

등록일 : 2008-11-20 작성자 : 언론담당 조회수 :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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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영재 학교 설립은 가능한가?
- 교육위원회 임종성 의원(민주당, 광주) 도교육청 질타

○ 경기도교육청 본청 지원국와 제2청 기획관리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종성 의원(교육위원회 간사)은 경기도의 영재학교 설립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였다. 올 4월에 영재학교 전환을 위해  1차 신청 당시 현 경기과학고를 영재고로 전환한 후 남양주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하였으나, 금년 10월 31일자로 신청한 신청서에는 이러한 계획이 빠져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 2007년 1월 19일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진춘 교육감, 최재성 당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과학영재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도는 이날 남양주의 6만6000㎡의 도유지를 과학영재고 용지로 활용하고 시설, 건축비는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분담하기로 하면서 학교운영비는 경기도가 40%, 경기도교육청이 50%, 남양주시가 10% 분담한다고 협약서를 체결하여 경기과학영재학교 설립 TF팀을 구성하여 활발히 움직이다 현재 정체된 이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확보 계획안을 보면 협약서에 근거하여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가 시설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되어 있었으나, 수정 후 확보계획을 보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분담할 계획이라고 수정하였다. 이러한 번복은 영재고 전환  심사위원회 심사의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이 이미 신뢰를 잃는 계기가 되었다고 비판하였다.


○ 경기도교육청은 만약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고 혹 이러한 논란이 현 교육감이 2009년도에 있을 교육감 선거를 의식해서 추진한 것이라면 마땅히 그 책임은 교육감이 져야 할 것이라면서, 경기교육발전을 위해서라도 2007년도에 추진하려고 한 경기도지사와 교육감, 최재성 의원 및 경기도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회의원들과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하여 반드시 영재고가 경기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하며 질의를 종결하였다.